1. Victim report의 ticket number를 요구했다. (Yuki ッ가 보내준 이미지 안에 있었다.)
2. 여러 사용자로부터의 신고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3. 스팀 라이센스 목록의 스크린샷을 요구했다.
4. 모든 브라우저에서 스팀 로그아웃을 요구했다.
5. 스팀 계정 이메일에 계정 복구 버튼 클릭 후 진입한 URL을 요구했다.
6. 국가와 나이를 요구했다.
이 시점에서야 스캠 의문이 들어 더 이상의 대화는 중단했지만 이미 계정은 이메일이 바뀌어 탈취된 후였다.
이메일을 변경하여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이디 복구 이메일이 굉장히 긴 문자열의 아이디를 가진 깡통 gmail 계정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정확한 루트는 모르겠으나, 내가 보낸 라이센스 목록 스크린샷을 증빙하여 내 아이디 기반 계정 회복을 시도했고 내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전송하여 클릭이 일어난 후의 인증 정보를 포함한 URL을 가져갔을 것이며, 인증 이메일을 변경해 계정을 탈취한 듯 하다.
다행히 이전 구매에 사용한 카드 번호를 통해 계정을 복구할 수 있었고 계정에 접속해 보니 Yuki ッ라는 친구는 삭제되어 있었다.
여담
현시점 내용을 복기하며 생각해보니 개발자가 Skype를 통해 단독으로 이런 일을 수행하는것부터가 말이 안되는 것이었다.
귀찮아서 빠르게 처리하고 싶었고 대충 확인하고 빠르게 협조하다 보니 생긴 일이었다.
여담의 여담이지만 Skype는 2025년 5월자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며 Microsoft Teams가 이 역할을 넘겨받는 것으로 보인다. 또 Skype 메시지의 자동 번역 설정은 철회할 방법이 없어 어색한 한국어로 대화 내용이 지속되는게 영어를 읽을 줄 아는 입장에서 굉장히 불편하다.
화면 공유까지 넘어갔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좀 궁금하긴 하다.
참고로 John Drury라는 이름의 사람은 Valve의 Technical Infrastructure 담당인 듯 하다.
애초에 처음에 친구 추가를 받은 이유는 Team Fortress 2 플레이시간이 100시간이 넘었기 때문이었는데 이것도차 탈취되었거나 조작된 기록이라는 점에서 요즘 스캠은 준비가 철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작 스캠 Yuki ッ 계정은 TF2가 trash game이라면서 비난했지만.. ㅋㅋㅋ
조금 검색해보면 이전부터 수없이 있었던 수법인 듯 하다. 여기에서 하나하나 링크를 달아가며 설명하기는 귀찮지만 Discord 계정으로 유도해서 스캠을 시도했다는 사람, 계정을 탈취당해서 등록해둔 결제수단으로 결제 유도용으로 등록한 비싼 깡통게임을 결제해서 손해를 봤다고 하는 사람, 스캐머를 역스캠해서 IP특정에 성공한 사람(이경우 필리핀으로 나왔다) 등등의 사례가 있었다.
필자는 스캠임을 안 시점에 카드 사용기한이 만료되어 어떤 카드로 갈아탈지 생각중이었고, 평소에 기프트카드 등을 이용하기에 직접 구매를 하는 일이 드물어 금전적 피해는 없었다.
덕분에 카드도 새걸로 바꿨고 별다른 피해는 없었으니 경각심을 일깨우는 정도의 효과가 있었다.